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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설전' 벌이는 김제동 "기본소득 헌법에 있다...경제민주화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김제동이 연일 국민의힘 측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22일부터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을 대타로 진행하고 있다.


김제동은 어제(25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초대해 대담하는 과정에서 '기본소득'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기본소득은 좌파적 가치라기보다 헌법 제119조에 명시돼 있다"라며 "헌법에 명시된 사항은 좌우를 넘어서 이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헌법을 강의했던 김제동 / YouTube '시사IN'


이를 들은 김 최고위원이 "헌법에 기본소득은 명시돼 있지 않다"라고 반박했고 김제동은 "기본소득이 아니라 경제 민주화"라고 말을 바꿨다.


김제동은 이 밖에도 '기본소득'에 대한 논박을 하려는 발언을 이어갔다. 최근 계속 보여주고 있는 윤석열 후보 측과의 대립을 이어가는 발언이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는 김 최고위원에게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기본소득을 연구하자고 했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기본소득은 기본소득이 아니다. 월 5만원이면 지하철 정기권 수준인데 어떻게 그게 소득인가"라고 따졌다.


인사이트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의원 / 뉴스1 


버스카드 충전이 가능하다는 김제동의 반박에 김 최고위원은 "그러니까 (그 정도는) 소득이라고 할 수 없다"며 맞받아쳤다.


한편 김제동과 논쟁을 벌인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94년 사법시험에도 합격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를 지냈다. 17대 국회 때 정계에 입문해 19대, 20대 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