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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한바퀴 돌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봤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노선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수많은 지하철 노선 중에 유독 특이한 구조를 가진 호선이 있다. 바로 서울 지하철 2호선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다른 노선과 달리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열차가 노선을 계속해서 돌고 도는 구조다.


이렇듯 열차에서 잠들었다 깨어나도 같은 역에서 눈을 뜰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호선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과연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노선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될까.


인사이트네이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먼저 내선순환과 외선순환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지하철 선로는 두 선로가 나란히 주행하는 구조다. 이에 순환선 기준 바깥쪽 선로는 외선순환이고 안쪽 선로는 내선 순환으로 불린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는 우측통행을 하므로 외선순환 열차는 반시계방향으로, 내선순환 열차는 시계방향으로 주행한다.


대부분의 열차는 차량기지 인근에 위치한 성수역 혹은 신도림역 출발 후 본선을 몇 바퀴를 돈 뒤 다시 성수역 또는 신도림역에서 운행을 마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


순환선 전 구간을 한 바퀴 운행하는 데 걸리는 표준 시간은 1시간 27분(87분)~1시간 30분(90분)이다. 단 외선순환 열차가 3분 정도 더 오래 걸리는 편이다.


또한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등에는 지연으로 다소 늦어질 수 있다.


한편 서울 2호선은 서울 지하철 전체 이용 승객의 31%인 일평균 204만 8,0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