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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 접수한 '반도 다이크' 김민재, '토트넘+유벤투스'가 원한다

김민재의 빅클럽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Fenerbahç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반도 다이크' 김민재에게 터키 리그는 너무 좁았다.


유럽 빅클럽 유벤투스와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터키 매체 '타크빔'은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몸값은 당초 900만 유로(한화 약 1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2,000만 유로(약 266억원)까지 치솟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enerbahçe


매체가 언급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총 3팀이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 프랑스의 보르도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제시한 금액보다 토트넘이 제시한 금액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세팀 중 토트넘이 이적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빅클럽이 많아지면서 페네르바체 측에서도 그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이적료 2,500만유로(약 333억원)과 셀 온 조항(재이적 시 수수료) 25%, 그리고 1,000만 유로(약 134억원)의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김민재는 지난 8월 터키 쉬페르리그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페네르바체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리그 13라운드 갈라타사라이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럽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블로킹을 한 김민재는 무려 76.3%의 득표를 받았다.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에 현지 매체들도 이점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