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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은 '성수대교 붕괴' 참사 21주기입니다"

지난 1994년 10월 21일에는 한강 11번째 다리인 '성수대교'가 잘려 도로를 달리던 차량 6대가 한강으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21년전 오늘(21일)은 성수대교가 무너진 날이다. 

 

지난 1994년 10월 21일에는 한강 11번째 다리인 '성수대교'가 잘려 도로를 달리던 차량 6대가 한강으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차를 타고 있던 여고생을 비롯한 32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사고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졸속 공사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 여론이 악화되자 이영덕 국무총리가 사표를 냈고 이원종 서울시장은 경질됐으며 김영삼 대통령은 특별담화문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현재 성수대교는 그로부터 3년 뒤인 1997년 무너진 다리를 허물고 다시 세운 것이다. 

 

한편 성수대교가 붕괴되던 1994년에는 구포역 열차 사고, 목포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등의 참사가 잇따라 국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