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악플 쓴거 박제돼 욕 먹자 '삭제'하고 튄 누리꾼

SBS '런닝맨'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송지효의 '런닝맨' 하차를 요구하는 비방 댓글이 삭제됐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의 한 영상에는 SBS '런닝맨' 지난 2013년 방송의 일부분이 편집돼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대부분은 유쾌한 댓글을 남겼지만 한 누리꾼은 송지효를 겨냥해 악성 댓글을 달았다.

그는 "송지효는 재미도 없고 그냥 저러고 돈 버나. 알아서 나가자. 눈치 없다"라며 송지효를 일방적으로 비방했다.

YouTube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의 채널 공식 관리자는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시켰다.

그러면서 악플을 단 누리꾼을 향해 "악플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답글을 달았고 다른 누리꾼 또한 악플러를 성토하는 댓글을 달았다.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의 사이다 대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고 기사화까지 됐다.

이후 악플러의 송지효 비방 댓글은 해당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SBS '런닝맨' 

악플이 박제돼 순식간에 화제를 모으자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이 부담을 느껴 삭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삭제 이후 해당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악플러 도망갔냐", "쫄려서 바로 튀었네", "지효 누나 신경 쓰지 말길" 등 악플러를 성토하면서 송지효를 응원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런닝맨' 애청자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털털함으로 예능감을 뽐내는 송지효를 응원하고 있다.

송지효가 '멍지효' 등 기존 여배우 중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