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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9개 포함 메달 총 15개"...한국 양궁, 아시아선수권대회 압도적 우승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 양궁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정의선 회장.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2021.11.14/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2021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단체전과 혼성단체,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단체전과 혼성단체 종목을 모두 석권한 결과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리커브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을 제외한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은 19일 오전 유수정, 오예진, 임해진으로 구성된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6-0으로 승리하며 금빛 시동을 걸었다.


뒤이어 진행된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도 한우탁, 이승윤, 김필중이 인도를 6-2,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는 유수정과 이승윤이 방글라데시를 6-0으로 격파하며 리커브 단체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리커브 개인전은 남녀 각 4명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방불케하는 한국과 한국의 치열한 메달 싸움을 벌였다.


여자 결승에서는 임해진이 유수정을 상대로 7-3을 기록하며 여자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인사이트이승윤 / 뉴스1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은 결승에서 한우탁을 상대로 7-3을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단체, 혼성단체, 개인전에서 모든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 자리를 꿰찼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여자 개인전을 제외한 금메달 4개를 차지하며 2021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에서의 부진을 이겨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란을 상대로 235-229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고, 혼성 단체와 남자 단체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과 다카 아시아양궁선수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내년 4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