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오늘(20일) 짙은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역을 뒤덮었다.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충청·광주 등 지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은 이날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20일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31이다.
이런 가운데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수도권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뿌옇게 보이는 상황이 담긴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하늘에 가득 낀 미세먼지가 마치 안개처럼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
일부 사진들은 마치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일 정도였다.
인천 남동에 사는 한 누리꾼은 "바로 밑도 안 보여서 무섭다"며 "점점 더 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의 실시간 상황을 전한 또 다른 누리꾼은 "비행기가 뜰 수 있나 모르겠다"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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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반도에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된 것은 중국발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북서풍을 타고 들어온 초미세 먼지가 대기가 정체되면서 흩어지지 못하고, 국내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제(19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5월 7일 오후 3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