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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잘 안보이는 어르신들 위해 주먹만한 글씨 박힌 전용 ATM 출시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해 어르신 전용 ATM을 출시했다.

인사이트사진 = 신한은행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신한은행에 화면 글씨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 ATM이 등장했다.


바로 60대 이상의 시니어 고객을 위해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선보인 어르신 전용 ATM이다.  


그간 젊은 층에 비해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았던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ATM 등과 같은 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특히 ATM의 경우 기능이 많고 용어가 복잡해 단순 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어르신 전용 ATM을 출시했다.


어르신 전용 ATM은 기존의 ATM과 달리 글자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느린 말 안내 서비스'도 도입돼 안내 음성 속도도 조정이 가능하다.


인사이트사진 = 신한은행


이 ATM은 현재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 내점 빈도가 높은 5개 지점에서만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번호표 발행기, 번호 표시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도 시니어 맞춤형 화면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에 누리꾼들은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며 "모든 은행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도 어르신 전용 키오스크 화면을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