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매일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겐 앉는 자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편안한 자리에 앉아서 가는 것만으로도 하루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버스 안 소위 '명당'으로 불리는 자리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곤 한다.
특히 젊은층이 선호하는 명당 좌석은 바로 맨 앞자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 좌석은 다른 좌석보다 높이 위치해 있어 만원버스 안에서도 사람들에게 치이는 느낌을 덜 받을 수 있다.
또 옆좌석 없이 하나만 똑 떨어져 있어 다른 승객과 붙어앉지 않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
이 자리를 선호하는 이들은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부담도 거의 느끼지 않아 좋다고 입을 모은다.
맨 앞자리는 보통 노약자석으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려면 인파를 헤치고 뒷문까지 가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누리꾼들도 "저 자리 은근 경쟁 치열하다", "시야 탁 트이고 발판도 있어 편하다", "자리 많아도 무조건 저기 앉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