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日 국회의원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일본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국회의원이 집단으로 참배했다.


 

일본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일본 야스쿠니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했다.

 

20일(현지 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의 가을제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중·참의원이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은 올해 8월 15일 일본 패전일​에 67명, 봄 제사에 106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등 집단 참배를 주기적으로 반복해오고 있따.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직접 참배하지 않았으나 가을제사를 맞아 공물을 신사에 받쳤다.

 

당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참배나 공물 봉납이 사인(私人)으로서의 행위"이라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