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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탈락 위기 놓이자 아버지 뻘 감독에게 버럭 승질낸 호날두

호날두가 팀의 충격패에 악수를 하러 온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포르투갈이 세르비아에게 충격패를 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못볼 가능성이 생겼다. 


팀의 충격적인 패배에 호날두는 악수를 하러 온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15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은 새벽 리스본 에스타디우 두 SL벤피카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A조 10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분 헤나투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두산 타디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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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본선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며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플레이오프(PO)에서 이겨야만 2022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다. 


충격적인 패배에 호날두는 자리에 주저앉았다. 경기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 


한동안 주저 앉아있던 호날두는 어두운 표정으로 상대팀 선수와 인사를 나눴다. 그 때였다. 그를 격려하러 온 산투스 감독에게 호날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산투스 감독이 격려의 뜻으로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오자 인상을 찡그리며 두 팔 벌려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운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기 전 동료들에게 폭발했다. 세르비아 선수들이 환호하는 상황에서 호날두는 좌절감을 느꼈다"라며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두 팀의 첫 번째 경기가 더욱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당시 두 팀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골을 넣었지만, 골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선언됐다. 당시 호날두는 격분하며 주장 완장을 벗어 던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만 2022 카타르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다. 플레이오프는 12개팀이 월드컵 참여권 3장을 두고 싸우는 경기로 내년 3월 말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