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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가 구찌 로고 훔쳐(?) 만든 '구찌아가' 신상백

발렌시아가 아이템에 구찌의 시그너처를 더해진 2022 봄 컬렉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발렌시아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발렌시아가가 구찌의 시그니처 로고를 훔쳐(?) 만든 제품이 등장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발렌시아가 아이템에 구찌의 시그너처를 더해진 2022 봄 컬렉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발렌시아가가 '해커 프로젝트(The Hacker Project)'의 일환으로 구찌와 협업해 선보인 '구찌아가(Gucciaga)' 아이템들이다.


발렌시아가와 구찌의 하우스 코드가 결합된 의류부터 가방, 액세서리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발렌시아가


특히 구찌를 상징하는 'GG' 모노그램 백에 발렌시아가의 상징인 더블 'B', 여기에 "This Is Not a Gucci Bag"이라 날려 쓴 글씨가 새겨진 가방은 패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밖에도 구찌의 인기 신발 라이톤이 발렌시아가의 로고를 입는가하면, 발렌시아가의 앵클 부츠에 구찌 로고가 박혀있기도 하다.


아이템마다 바뀌어 있는 구찌와 발렌시아가의 상징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발렌시아가


구찌아가 제품들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오늘(15일)부터 전세계 74곳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도 10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앞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도 발렌시아가의 로고를 활용한 2021 가을/겨울 컬렉션 '아리아(Aria)'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발렌시아가의 디자인 시그너처를 파격적으로 차용하고 믹스해 새로운 구찌주의 플랫폼으로 제안하며 "뎀나 바잘리아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캡슐 컬렉션이 아니다. 발렌시아가의 상징적인 모양과 심볼 등 디자인을 약탈한 해킹랩의 일종이다"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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