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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훈련에 부스스하고 나온 김민재 눈곱을 보자 손수 떼준 흥민이 형

손흥민은 김민재의 눈에 눈곱이 낀 걸 보고 쏘스윗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전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어찌나 자유로운지 막내급(1996년생) 김민재는 눈에 눈곱도 떼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이를 보다 못한 캡틴 손흠인은 김민재 얼굴에 손을 올리며 한마디(?)를 날렸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채널에는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교차 훈련을 가진 대표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 영상에는 선수들의 훈련 장면과 장난을 치는 모습들이 담겼는데, 그중 백미는 '손흥민-김건희-김민재' 삼자대면씬(?)이었다.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김건희와 과거 에피소드가 있던 김민재는 추억을 끄집어냈다. 김건희가 자신에게 물건을 1시간 동안 찾으라고 했었다는 것.


YouTube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건희는 그건 김민재가 도와줬던 거라고 해명하면서 "네가 시킨다고 할 애냐"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김건희의 말에 웃음을 지으며 끄덕거렸다.


김민재는 시키는 걸 하지 않는 타입이라는 걸 수긍한 웃음으로 보인다.


억울한 듯 김민재는 "저 시키는 거 잘 하잖아요, 흥민이 형"이라며 어필했지만 소용없었다. 손흥민은 동생의 장난기가 귀엽기만 했는지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YouTube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그때 손흥민은 김민재의 눈에 훈련 내내 붙어있던 눈곱을 보았고 손으로 살포시 떼주었다. 순간적인 제스처에서 손흥민이 김민재를 얼마나 예쁘게 보는지를 알 수 있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어제(13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그곳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국 vs 이라크'를 치른다. 


YouTube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