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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cm 94kg' UFC 정다운이 상대 선수 3분 만에 KO 시킨 엘보우 공격 장면 (영상)

UFC 파이터 '쎄다' 정다운이 강력한 엘보우 공격으로 KO승을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UFC 파이터 '쎄다'(Sseda) 정다운이 강력한 엘보우 공격으로 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다운은 UFC '라이트 헤비급'에서 4승을 거두며 5연속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 갔다.


14일(한국 시간) 정다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97'에서 케네디 은제추구를 1라운드 3분 4초 만에 KO로 쓰러뜨렸다.


은제추구 역시 UFC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던 강호였지만 정다운의 무차별 엘보우 공격 앞에 무릎을 꿇었다.


YouTube 'Bruce Wayne fight 2'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라운드 초반 정다운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반면 은제츠쿠 가드를 바짝 올리고 전진하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다운은 전진하며 은제츠쿠와의 거리를 쟀고 빈 곳을 찾아 펀치를 시도했다. 이에 은제츠쿠도 반격했고 두 선수는 펀치를 주고 받았다.


타격전이 오고가며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3분 여 지난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나왔다. 정다운은 은제추쿠를 향해 강력한 오른손 엘보우 공격을 날렸다.


은제추쿠는 가드를 하고 있었지만 강한 충격에 비틀거렸다. 이 빈틈을 정다운은 놓치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ighter_jeong'


승기를 잡은 정다운은 피니시 결정력을 보여 줬다. 연속 엘보우 공격으로 은제추구가 쓰러졌고 무차별 파운딩이 이어졌다. 심판이 경기를 멈췄고 정다운의 KO로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 직후 정다운은 승리 인터뷰에서 "상대의 발이 느린 걸 알고 초반 천천히 하다가 카운터 엘보나 카운터 훅을 치는 것이 작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워 보고 싶은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나 붙여 주세요.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종합 격투기(MMA) 통산 15승 1무 2패를 기록한 정다운은 UFC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메인카드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정다운은 한국인 파이터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 선수다. 키 195cm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고 작전 수행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