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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권총 가지고 놀다 동생 머리에 총 쏜 6살 아들

경찰 놀이를 하던 중 형이 총으로 동생을 머리를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via Wilbur Wright College / Facebook 

 

미국에서 형이 동생과 놀다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ABC 방송은 미국 시카고(Chicago)에서 6살짜리 형이 경찰 놀이를 하던 중 냉장고 위에 있던 장전된 총을 3살 동생 이안(Eian)의 머리를 향해 쐈다고 보도했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이안은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이들 형제의 아버지 25세 마이클 산티아고(Michael Santiago)를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방치한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마이클은 과거 폭력 조직에 가담해 불법 총기를 입수했고, 이를 냉장고 위에 보관하며 아이들에게 가끔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테네시(Tennessee)에서 한 소년이 개와 놀지 못하게 한다며 이웃집 소녀를 사살한 사건까지 겹쳐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