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군사작전' 방불케 하는 광주교도소 이사 풍경 (사진)

 

광주교도소가 44년 만에 신축 건물로 이전한 가운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재소자 이동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광주교도소는 재소자 1천 9백 여명을 현 건물에서 북구 삼각동의 새 건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이뤄진 광주교도소 재소자 대이동은 광주와 전남·북 교도관들을 포함, 경찰관과 군 장병까지 총동원돼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경찰과 군 장병들은 완전 무장을 한 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오전 8시부터 호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71년 현 부지에 들어선 광주교도소 이전은 1999년 광주시의 도시 외곽 이전 요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2000년 이전, 신척 부지를 선정하고 2010년 6월 첫 삽을 뜬 뒤 5년 만에 완공됐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