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도소가 44년 만에 신축 건물로 이전한 가운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재소자 이동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광주교도소는 재소자 1천 9백 여명을 현 건물에서 북구 삼각동의 새 건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이뤄진 광주교도소 재소자 대이동은 광주와 전남·북 교도관들을 포함, 경찰관과 군 장병까지 총동원돼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경찰과 군 장병들은 완전 무장을 한 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오전 8시부터 호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71년 현 부지에 들어선 광주교도소 이전은 1999년 광주시의 도시 외곽 이전 요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2000년 이전, 신척 부지를 선정하고 2010년 6월 첫 삽을 뜬 뒤 5년 만에 완공됐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