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한 달 평균 용돈 '36만 6천원' 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월 평균 용돈은 36만 6,022원이며 자취·하숙 등 부모님과 따로 생활하는 경우 생활비는 48만 8,934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요즘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36만 6천원을 용돈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알바몬이 대학생 5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월 평균 용돈은 36만 6,022원이며 자취·하숙 등 부모님과 따로 생활하는 경우 생활비는 48만 8,934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 조달 방법으로는 '일부는 부모님께 지원 받고 나머지는 직접 마련한다'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적으로 부모님께서 주신다'가 33.0%, '전적으로 직접 마련한다'가 30.1%로 나타났다.
용돈에 대한 대한 부모님 의존도는 1학년이 46.8%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3학년(35.4%)이었다.
대학생들이 씀씀이를 줄이는 방법은 '모임 및 약속을 줄이는 것(20.5%)'으로 나타났다.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다(18.5%)', '쿠폰이나 소셜 구매 서비스를 이용한다(15.4%)'와 같은 합리적인 소비도 지출 감소의 방법으로 꼽혔다.
한편 대학생들은 물가가 오른다면 '식비, 외식비(25.2%)'를 가장 먼저 줄이고 이어 '문화 생활비(18.4%)', '유흥비(17.3%)'를 줄이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