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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수로 마지막 경기"...박지성 존경한다던 포그바, '맨유 결별설' 나왔다

맨유 핵심 선수 폴 포그바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폴 포그바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과거 박지성(41, 현 맨유 앰버서더)이 선수로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8, MF)가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영국 언론 더 선(The Sun)은 "포그바가 3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를 끝으로 맨유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끝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4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한 포그바가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보였다.


부상은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로 인해 다른 팀과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맨유와의 재계약 불발이 전망됐다.


인사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GettyimagesKorea


포그바는 앞서 아틸란타와의 경기에서 경기력 난조로 혹평을 받았다. 이후 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더비가 있었지만 앞전의 리버풀 전에서 받은 퇴장으로 3경기 정지 징계를 처분 받아 출전할 수 없었다.


이에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소집됐지만 훈련에서 허벅지를 다치며 두 달간 이탈했다.


더 선은 포그바의 계약 연장 협상은 화두지만 부상으로 완전히 보류됐다고 전했다. 맨유 고위층이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의 무리한 요구에 불쾌함을 표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그들은 이제 만 28세가 된 포그바를 팀에서 제외하거나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폴 포그바, (왼쪽 뒤)제시 린가드 / GettyimagesKorea


한편 포그바는 2016년 8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다시 복귀 이적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쳐 실패작이라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또 이적설, 불화설, 에이전트의 불필요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는 미운 털이 박힌 상황이다. 더 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포그바는 3일 아틸란타전을 끝으로 맨유 경기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