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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선 안 사먹는데 급식으로 나오면 '불호' 하나도 없던 '탕수 만두' 클래스

학창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탕수 만두를 주목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많은 급식 메뉴가 있다. 많은 쟁쟁한 후보 중에서도 호불호가 덜해 다수에게 사랑받은 음식이 있다.


바로 만두 탕수가 그 주인공이다. 겉바속촉한 튀김만두에 신선한 채소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와 버무려 마무리한 이 음식.


학생부터 교사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탕수 만두는 급식을 대표하는 반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이 음식을 주목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소개된 이 음식의 정체는 바로 탕수 만두다. 지역에 따라 비빔 만두로도 불리는 이 음식은 학교 급식을 포함한 단체급식에서 흔히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다.


탕수 만두는 튀긴 물만두에 채 썬 채소(양배추, 오이, 당근 등)을 탕수 소스와 버무린 음식이다.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튀김 만두에 새콤달콤한 탕수 소스가 더해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연령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신선한 채소가 기름진 만두의 텁텁한 맛까지 잡아냈다. 이 때문에 양껏 먹어도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2'


특히 탕수 만두는 다른 메인 반찬과 달리 많은 양을 배식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평균적으로 최소 5~6조각씩 배식받아 다른 메인 반찬에 비해 부족함이 덜한 편이다.


자신을 현직 영양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단가 대비 양도 많아 좋다. 그래서 단체 급식에서 자주 쓰인다"며 조리하는 입장에서도 좋은 음식임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어린 시절 먹었던 탕수 만두의 중독성 넘치는 오묘한 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단체 급식을 먹을 일이 줄면서 탕수 만두와 멀어졌지만,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라는 평이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탕수만두 먹고 싶어진다", "옛날 생각이 났다", "새콤달콤한 게 입맛 없을 때도 술술 들어갔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