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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판왕 '코스트코 피자'가 10년 넘게 1만원 대 가격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영상)

코스트코가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Facebook 'Costc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할인 마트 '코스트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코스트코' 사랑은 전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대형마트 코스트코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들이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엄청난 크기와 푸짐한 토핑 그리고 착한 가격의 '코스트코 피자'는 많은 사람들이 코스트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이다.


아무리 가성비의 끝판왕이라지만 물가가 치솟으면서 그 만큼 가격이 오를 법도 한데  '코스트코 피자'는 10년 넘게 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ow Do you Do'


이렇게 맛있고 크기도 큰 피자가 어떻게 10년째 만 원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걸까. 그 비밀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 유튜브 계정 'How Do you Do'에는 코스트코가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코스트코 피자가 가성비를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로봇'에 있었다. 코스트코는 피자를 만들 때 로봇을 이용한다.


피자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과정은 바로 도우를 평평하게 펴는 '도우 스트레칭'이다. 보통 사람이 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코스트코는 기계를 통해 단 '1분'만에 도우 스트레칭을 끝낸다.


인사이트Food Insider


인사이트michael m


이렇게 해서 인건비도 아끼고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피자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소스를 바를 때도 역시 소스를 바르는 기계인 '토마토소스 머신'을 이용한다. 도우를 얹은 동그란 판이 빙글빙글 돌면 위에서 토마토소스가 뿌려진다.


그런 다음 두꺼운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워내면 '코스트코 피자'가 완성된다. 이렇게 자동화된 제조과정은 전 세계 어느 코스트코 매장에서 일정한 맛의 피자를 맛볼 수 있게 된다.


기계를 통해 인건비를 약 1/15로 줄이고 맛을 일정하게 유지한 것이 바로 코스트코가 오랜 시간 사랑받으면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역시 인건비를 줄인 것이 가성비의 비결이었다", "피자를 기계로 만든 사실 처음 알았는데 신기하다", "기계로 만들어서 어딜 가나 맛이 일정했구나", "오히려 로봇으로 만든다고 하니 깔끔하고 더 믿음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YouTube 'How Do You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