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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이모인 소복이 작가가 세상 모든 조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가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고래가그랬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모인 소복이 작가가 세상 모든 조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가 출간됐다.


소복이 이모는 무진장 춥던 날 놀이터 시소에 겉옷을 벗어 놓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신나게 놀고 싶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어낸다.


'계절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길고양이가 즐겨 다니는 길을 안다'와 같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하지만 중요한 재능에도 관심이 많다. 이러한 것들은 사는 데 쓸모없을 수 있지만 사랑스러운 것들이라고 말해준다.


내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때로는 너무도 지나쳐 아이를 다그치고 구석으로 내몹니다 자녀의 삶을 온전히 통제한 채 정해진 삶을 살게 하기도 한다.


이모는 부모와 조금 다른 위치에 있다. 자기 삶의 한 부분에 조카의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지만 결코 아이의 삶 전체를 쥐고 흔들지 않는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누가 뭐래도 신나게 살기 부족한 내 모습 사랑하기 같은 행복해지는 비법을 전해준다. 먼저 경험한 이모의 삶의 이야기를 강요하거나 윽박지르지 않고 가만가만 천천히 때로는 몸을 들썩일 정도로 신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