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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빠들 자녀와 하루 3분 놀아준다, '전세계 꼴찌'

아빠와 자녀가 소통하는 시간이 하루 3분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아빠와 자녀가 소통하는 시간이 하루 3분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19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47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짧다.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OECD 평균 151분이었으나 한국은 47분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아빠들의 경우에는 더욱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한국 아빠들은 하루 평균 3분을 놀아주고 3분 정도 돌봐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OECD 평균인 48분과 비교했을 때 8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아동복지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아빠들은 일하기 바빠 아이들과 놀아줄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는 경제, 사회, 복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