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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미친듯이 올랐는데 1천원에 붕어빵 '7개' 주는 청량리역 '원조 붕어빵'

10년 전에 볼 수 있었던 물가를 아직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절로 멈추게 하는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동네 골목길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붕어빵 트럭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급격히 오른 물가로 인해 1천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는 2~3개의 붕어빵만 살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이런 가운데 10년 전에 볼 수 있었던 물가를 아직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yn0201'


최근 각종 SNS 등에는 '청량리역 붕어빵', '원조 붕어빵'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이 올라왔다.


1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가져가면 붕어빵을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포장마차다.


수많은 붕어빵 포장마차 중에서 유독 청량리역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연 푸짐한 개수다.


이곳에서는 1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이면 무려 7개의 붕어빵을 먹을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yn0201'


크기가 작은 '미니 붕어빵'도 아니다. 한 개에 150원도 안되는 수준에 불과한 이 붕어빵은 속이 팥으로 꽉 차 있어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7개에 1천 원인 곳이 존재하다니", "남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 "진짜 푸짐하다", "돈쭐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겨울 따뜻한 붕어빵을 잔뜩 먹고 싶다면 청량리역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