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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신인(?) 선수가 오늘(7일) '데뷔 경기'서 선보인 '플라잉 니킥' 수준

'킥복싱 황제' 알렉스 페레이라가 데뷔전 KO승을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se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천적으로 불리는 '킥복싱 황제' 알렉스 페레이라가 데뷔전 KO승을 거뒀다.


환상적인 플라잉니킥으로 상대방을 넉다운 시킨 그는 데뷔전 승리를 알리며 본격적인 UFC 미들급 정복을 시작했다.


7일 페레이라는 UFC258 언더카드 미들급 경기(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베테랑 안드레아스 미하일리디스와 경기를 펼쳤다.


이날 페레이라는 살아있는 타격감을 자랑하더니 2라운드에서 KO승을 거뒀다.


UFC ESPN


경기 초반 페레이라는 미하일리디스의 테이크 다운 공격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방어해내며 경기를 2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승부는 2라운드에서 결정지어졌다. 경기 시작 12초 옥타곤 중앙에서 거리를 제던 페레이라는 미하일리디스 턱에 플라잉니킥을 꽂아 넣었다.


강력한 한방에 미할리디스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페레이라는 경기가 끝났음을 인지한 듯 했으나 심판의 콜이 울리지 않자 후속 파운딩을 날렸다.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승리는 페레이라에게 돌아갔다. 킥복싱 챔피언의 화려한 UFC 데뷔전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플라잉 니킥으로 KO 승을 거두는 경우는 UFC에서 흔치 않은 일이기에 많은 격투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페레이라의 UFC 데뷔전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페레이라는 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2번이나 꺾은 '천적'으로 불린다.


글로리 미들급에 이어 라이트헤비급까지 정복한 그는 지난 9월 34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UFC와 계약했다.


이번 경기에서 페레이라가 화려한 데뷔전 승리를 거두면서 빠른 시일 내로 아데산야와 리벤지 매치를 갖기를 바라다는 격투기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