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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분도 못뛴 이승우 K리그 이적 가능성...연봉이 최대 관건

올 시즌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새 소속팀을 찾는다.

인사이트Gettyimagse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올 시즌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새 소속팀을 찾는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승우의 K리그 진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원 삼성 측이 이승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엠스플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FA를 앞둔 이승우를 두고 몇몇 K리그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승우는 오는 2022년 6월 벨기에 프로축구 1부 리그(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 VV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인사이트Instagram 'stvv_official'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을 적용받아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보스만 룰이란 계약 만료를 6개월 남긴 선수라면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 할 수 있는 규칙이다.


올 시즌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8월 중순 5라운드 이후로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신이 아무리 가치 있는 사람이라도 잘못된 장소에 있다면 빛날 수 없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올리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이 결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양한 후보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K리그 역시 이승우의 차기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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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이거해조 원희형'


매체가 언급한 대표적인 K리그 군단은 수원삼성과 수원FC다. 두 클럽 모두 이승우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매체에 "이승우의 상황이 어떤지 파악한 상태"라면서 "그러나 이승우 측과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건 아니다. 이승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승우가 K리그 도전 의사를 명확히 피력한다면 협상해 볼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즉 이승우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에도 수원과 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양측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지만 이승우가 막판 포르투갈 포리티모넨세로 행선지를 돌리면서 영입은 무산됐다.


특히 수원 삼성은 이승우가 과거 여러 차례 구단의 팬임을 밝힌 바 있어 K리그 진출시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꼽혀왔다. 


또 다른 관심을 보인 팀으로 언급된 수원FC 측은 매체에 "이승우의 연봉이 생각보다 높다. 전북 현대나 울산 현대를 제외하곤 연봉을 감당할 구단이 있나 싶다"라면서 영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2년간 총 1천분도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승우의 출전시간은 약 865분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