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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혼식서 오열한 소속사 사장님 윤민수에 "아빠 같은 존재" 애정 드러낸 벤

가수 벤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폭풍 오열한 소속사 사장님 윤민수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벤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오열한 소속사 사장님 윤민수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바이브 편으로 꾸려진 가운데, 벤과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첫 번째 가수로 벤과 한해를 소개하며 "윤민수의 표정을 잘 지켜봐라.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서 폭풍 오열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윤민수는 벤의 결혼식에서 친딸을 시집보낸 것처럼 펑펑 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당시 그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눈물을 쏟았고 벤은 그런 윤민수를 놀리며 깔깔 웃었다.


이어 벤은 민망한 듯 카메라에 손짓을 하며 자리를 옮기는 윤민수를 보며 장난스럽게 춤을 추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벤은 "민수 오빠가 되게 서글프게 우신다. 괜히 오열이 형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인사이트Instagram 'mignonben'


그러면서 그는 "남들이 놀랐을 거다. 우리 둘이 이별했나 하고. 그 큰 어깨가 들썩이면서 오열했다. 우리 부모님도 많이 놀라셨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식 추억을 떠올리던 벤은 윤민수의 모습을 재연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벤은 바이브 윤민수가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나의 부모님 같다"라고 답하며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