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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담금 요구하니 바닥에 음식 버려"...무한리필 고깃집 운영한 빽가가 손님에게 당한 갑질

코요태 빽가가 고깃집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진상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빽가필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요태 빽가가 고깃집 운영하던 당시 겪었던 고객 갑질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박성광, 게스트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온갖 진상들의 향연에 1년 만에 무한리필 고깃집 장사를 접었다고 밝히며 손해사정에 대해 전했다.


그러자 빽가는 자신 역시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홍대 앞에서 캠핑 고깃집을 하던 당시 평일 2시간 목살 무제한 장사를 했던 것을 떠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camperpaek'


무한리필의 경우 손해는 안 보냐는 박성광의 질문에 빽가는 "보통 분들은 많이 못 먹는다. (운동부가 와서 먹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깃집 운영 도중 다른 이유로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빽가는 "저희는 나머지 반찬이 더 비싸다. 한 번 김치, 채소가 (테이블에) 나가면 다시 못 나가니 환경부담금 3천 원을 받는다고 적어놨다. 대신 고기는 마음껏 드셔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하루는 젊은 친구들한테 고객 갑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빽가는 "젊은 친구들이 와서 고기를 먹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상추랑 마늘을 많이 남겼더라. 이건 (환경부담금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손님이) 테이블 식판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남긴 반찬 등을) 떨어뜨리더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때 그 친구가 '떨어졌는데 (돈) 받으실 거예요?' 하더라. 저는 알려진 사람이기도 하고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손님에게 그럴 수 없지 않나. 그래서 결국 그냥 가신 경우가 있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태균과 박성광은 "그건 갑질이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