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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넣고 '동양인 비하 제스처'한 원정 응원석으로 달려가 당당하게 세리머니한 손흥민

손흥민이 피테서 원정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손흥민이 피테서 원정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 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무리뉴와 누누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첫 골을 터뜨리며 기록을 이어나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치열했던 경기 내용만큼이나 시선을 끈 것은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였다.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귀를 가리키는 동작을 취하며 피테서 원정 팬들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경기 내내 인종차별을 당한 손흥민이 원정팬들에게 멋진 복수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추측했다.


실제 피테서 팬들은 경기 내내 야유를 보냈으며 한 팬은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해당 사건이 퍼지자 일부 팬들은 인종차별을 조사해달라며 구단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럽 구단들은 인종 차별한 팬들을 색출해 출입 금지 등의 징계를 내리곤 한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에게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