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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피터팬 이어..."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캐스팅 확정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주인공 백설공주 역에 레이첼 지글러, 왕비 그림하일드 역에 갤 가돗이 캐스팅됐다.

인사이트디즈니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디즈니가 실사 영화로 제작하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캐스팅이 정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들은 배우 갤 가돗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갤 가돗은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는 대사로 유명한 사악한 왕비 그림하일드 역에 캐스팅됐다.


앞서 주인공인 백설공주 역에는 구릿빛 피부를 가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낙점된 바 있다.


인사이트갤 가돗 / Instagram 'gal_gadot'


인사이트레이첼 지글러 / Instagram 'rachelzegler'


당시 레이첼 지글러는 "나는 백설공주"라며 "하지만 그 역할을 위해 내 피부까지 표백하지는 않겠다"라고 영화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근 디즈니는 원작 속 인종을 그대로 고수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


'인어공주'의 주인공 역할에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데 이어 '피터팬' 팅커벨 역에는 흑인 배우 야라 샤히디를 선택했다.


한편 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실사화로 재탄생하는 해당 영화는 마크 웹 감독이 연출한다.


오는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디즈니 '인어공주'


인사이트할리 베일리 / Twitter 'chloexha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