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강원FC 선수 2명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해...한 명은 '국대' 출신
K리그 1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시즌 중 '성폭행' 피소를 당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K리그 1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시즌 중 '성폭행' 피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MBC뉴스 강원은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현재 성폭행으로 피소를 당했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강원FC 측은 두 선수의 성폭행 피소 사실을 파악한 직후 무기한 출전 정치 징계를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9월 29일 강릉 홈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대0 승리한 뒤 SNS 등에서 알게 된 여성 3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어 여성 1명과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고, 이 여성은 두 선수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
두 선수는 피소 직후 구단에게 함구했다. 구단은 경찰 조사가 시작된 후에야 해당 사실을 파악했다. 구단 측은 징계위원회 소집 후 '무기한 출전 정지+퇴소 조치'를 결정했다.
구단 측은 "아직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중 음주 등 물의를 빚은 점을 고려해 징계를 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두 선수는 구단 측에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