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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배틀 도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고백하며 눈물 흘린 '야생돌' 아이돌 연습생

MBC '극한데뷔 야생돌' 지원자 권형석이 노래를 부르던 도중 백혈병 투병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MBC '극한데뷔 야생돌'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데뷔를 위해 극한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 지원자 권형석이 백혈병 투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극한데뷔 야생돌' 8회에서는 지원자들의 1:1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권형석은 보컬 배틀로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던 도중 내레이션 형식 랩을 통해 과거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극한데뷔 야생돌'


그는 "2019년 10월 병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위험한 병으로 알려진 거였다. 혈소판이 남보다 10분의 1밖에 없더라. 무균 병실 안에서 지내면서 병동 안에만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머리가 빠진 상태로 진통제에 취해 잠이 들었다. 꿈에서 머리가 길어져 멋진 무대에 서서 멋있게 퍼포먼스를 하고 그걸 또 좋아해 주는 팬들이 있는 장면이 있었다. 행복하다 했는데 깨고 나니 머리가 없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놔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건욱 또한 결국 울먹거리다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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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극한데뷔 야생돌'


아쉽게도 권형석은 가사를 놓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권형석을 응원하는 글이 쏟아졌다.


팬들은 "정말 가슴 뭉클했다",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극한데뷔 야생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극한데뷔 야생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