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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 자전거' 행사 논란 (영상)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 차들이 쌩쌩 다니는 일반 도로를 점령한 2인승 자전거 무리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 차들이 쌩쌩 다니는 일반 도로를 점령한 2인승 자전거 무리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험해 보이는 자전거 일주>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광주영광원의 시각장애인들과 봉사단체 두바퀴 회원들은 광주에서 강진까지 108km를 자전거로 달리며 건강 회복과 장애 인식 개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느끼게 한다는 좋은 취지로 기획됐으나 주최 측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이 문제가 됐다.

 

영상을 촬영한 A씨는 이번 일주 참가자들은 차로 1시간 이상 거리의 차선 2개를 막고 달렸으며, 이 때문에 병원 응급차도 기다렸다가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도로 한쪽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있어 일주 참가자들 또한 이들을 피해 차선을 옮겨갈 수밖에 없었던 탓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면 한 번만 응원해주자"라는 의견을 보이는 한편 "좋은 취지의 행사라면 좋은 장소를 섭외하는 것도 좋을 텐데", "취지는 좋은데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via 보배드림 / DAUM tv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