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때문에 흡입기 넣고 다녀"...허니제이가 고백한 '칼퇴 가방'의 진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안무가 허니제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된 '칼퇴 가방'의 진실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특집을 맞아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허니제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퇴근을 준비하는 듯 가방을 맨 채 인터뷰했던 것을 언급하며 "천식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라고 말했다.

원래 천식이 없었다는 허니제이는 27살 때 있었던 일화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허니제이는 "공기가 엄청 안 좋은 곳에서 오랜 시간 촬영을 했다. 춤추면서 그 공기를 다 마시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결국 3개월 정도 계속 기침을 하다가 밤에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그래서 응급실에 갔더니 천식이라고 했다"라고 알렸다.

당시 그는 약 1주일을 산소마스크를 끼고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허니제이는 "혹시 몰라서 그 이후부터 가방 안에 천식 흡입기를 두고 다니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원래 힘든 걸 별로 못 느낄 정도로 체력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천식 생기고 나서부터는 춤추고 연습하면 힘들더라. 숨이 너무 금방 찬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춤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이를 두고 "어릴 때 춤엔 천식이 없었는데 지금의 춤엔 천식이 있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허니제이는 "그래서 춤이 재밌고 인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은 상황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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