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40대 중국인이 대낮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3일 JTBC '뉴스룸'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 국적 남성 A씨는 양쪽 손에 흉기를 둔 채 마구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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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이 몽둥이를 휘둘렀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시야를 가리기 위해 덮개도 던져봤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오히려 남성은 경찰관들을 향해 달려들며 끊임없이 위협을 가했다.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을 꺼내들어 남성을 향해 쐈지만 두꺼운 겉옷 때문에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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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후의 수단으로 실탄 4발을 발사하자 배와 다리를 맞은 A씨가 그제서야 풀썩 주저앉았다.
그렇게 20여 분간의 대치 끝에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 전 한국인 지인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