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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사람 쓰러졌단 소리 들은 이청용이 경기장 밖으로 미친듯이 뛰어나간 이유 (영상)

팬들의 신호를 알아차린 울산현대 이청용과 김태환은 즉각 조치를 취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경기 직후 쓰러진 팬을 본 울산현대 선수들의 발빠른 대처가 포착됐다. 


관중과 선수, 의료진이 모두 힘을 합쳐 발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지난달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에서 울산은 3대2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값진 승리를 따낸 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도중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관중석에 있던 한 팬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주위에 있던 팬들은 응급 상황임을 알렸고, 팬들의 신호를 알아차린 이청용과 김태환은 즉각 조치를 취했다.


상황을 파악한 이청용은 경기장 반대편에 있던 구급차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김태환은 장내 아나운서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사람이 쓰러졌다"고 소리쳤다.

 

관중들과 두 선수의 재빠른 대응 덕분에 쓰러진 팬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인 이 팬은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그는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의식을 되찾고 당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팬들은 빛나는 대처능력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