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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직원이 줄에 묶어놓고 핸드폰만 해 가만히 앉아 있는 인천공항 마약탐지견 (영상)

국내 밀반입되는 마약류 적발을 하는 세관 마약탐지견이 줄에 묶인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국내 밀반입되는 마약류 적발을 하는 세관 마약탐지견이 줄에 묶인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JTBC '뉴스룸'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에서 일하는 마약 탐지견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실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까만 마약 탐지견이 줄에 묶여 바닥에 앉아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옆에 있는 세관 직원이 휴대폰 삼매경에 빠진 동안 탐지견은 그저 방치돼있다.


탐지견의 움직이라곤 사람이 지나가면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게 전부다.


1분 33초짜리 보도 영상 내내 탐지견은 같은 모습이다.


매체는 50분짜리 풀영상에서도 탐지견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또 다른 영상 속 흰색 탐지견 역시 케이스 안에 갇혀 있거나 줄에 묶인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


탐지견 운용 지침에 따르면 20~30분 일하면 한 번씩 쉬어야 하지만 영상을 보면 이는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전 인천공항 용역 사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탐지견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을 떼우는 걸 보니깐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말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