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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서 2년 넘게 지낸 '유기견' 입양해 새 삶 선물해준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유기견의 지옥'으로 불리던 애린원에서 구조된 '리타'의 새 가족이 됐다.

인사이트동물권단체 카라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애린원에서 구조된 후 보호소에서 2년 넘게 지낸 유기견을 입양했다.


지난 1일 동물권단체 카라는 유연석이 '유기견의 지옥'으로 불리던 애린원에서 구조된 잉글리시 세터 '리타'의 새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카라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배우 유연석이 리타를 우연히 알게 된 후 오랜 고민 끝에 입양을 결정했다고 알리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건강한 모습의 리타가 배우 유연석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동물권단체 카라


유연석은 리타의 발걸음에 맞춰 걷고, 풀숲에서 리타를 기다려주는 등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리타와의 일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유연석이 입양한 리타는 누군가에게 버려져 사설 보호소인 애린원에 맡겨졌다가 지난 2019년 구조됐다.


구조 당시 리타는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리타는 이후 보호소에서 2년 넘는 시간 동안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인사이트동물권단체 카라


한편, 애린원은 최대 규모 사설 보호소였지만, '개들의 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2019년 철거를 시작했다.


보호소 내에는 여러 마리 개들이 작은 우리에 들어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료를 담은 고무 양동이에 죽은 쥐의 시체가 들어있는 등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이 힘을 합쳐 애린원에 있던 수천 마리 개들을 구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연석의 '주말연석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