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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양궁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에서 14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이 국내 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양궁협회 Korea Archery'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이 국내 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지난달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실시됐다.


대회에 참가한 안산은 배점 합계 178점을 기록하며 1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위는 253점을 기록한 순천시청 소속 이은경 선수였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양궁협회 Korea Archery'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안산이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는 소식은 국내 누리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대회가 끝난 이후 여러 일정이 소화해야 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진짜 국내 양궁 업계는 무섭다", "세계 대회보다 힘들다는 국내 대회...", "방심하면 대회 못 나올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산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면서도 "체력을 보완하며 리듬을 회복하면 내년 있을 선발전을 자신 있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양궁협회 Korea Archery'


한편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1위를 차지했다.


1차 선발전에서 통과한 남녀 각 32명은 내년 3월 2-3차 선발전을 통해 각 8명으로 압축된다.


여기서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남녀 상위 3명이 내년 9월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등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