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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신당역서 의식 잃고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여성 승객

지하철 2호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이 시민과 역 직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지하철 2호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이 시민과 역 직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인근 성수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열차가 역에 멈추자 역무원 2명이 현장으로 달려와 심정지 상태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구급 처치 분야의 자격이 있다고 밝힌 한 여성 승객도 심폐소생술에 동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주변의 다른 승객들도 남성의 손과 발을 주무르며 의식이 돌아오도록 도왔다.


역무원과 승객들의 도움으로 회복된 남성은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2호선 뚝섬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20분쯤 2호선 뚝섬역 승강장서 1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이 여성 역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 직원의 응급조치를 받아 의식을 회복한 후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