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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자매 배구단 회장 "학폭은 과거 일...쌍둥이 자매 딸처럼 여기고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가 콘스탄티노스 아모리디스 PAOK 여자배구단 회장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C PAOK 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재영·다영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쌍둥이 자매의 활약에 콘스탄티노스 아모리디스 PAOK 여자배구단 회장이 가장 기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일 '마이데일리'는 콘스탄티노스 아모리디스 PAOK 여자배구단 회장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모리디스 회장은 쌍둥이 자매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인물이다.


인사이트가장 왼쪽이 콘스탄티노스 아모리디스 PAOK 여자배구단 회장 / SNS 갈무리


이다영 선수와 인터뷰에 참석한 아모리디스 회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쌍둥이 자매가 운동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자기 우선 순위는 두 선수가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 그리스 생활을 즐기게끔 하는 것이라며 말이다.


또 아모리디스 회장은 쌍둥이 자매가 먹는 것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그는 "운동선수는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파트 인근 식당 두 곳과 계약해 자매가 필요할 때마다 음식을 주문하면 내가 다 계산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antoniadou.photography_sports'


아모리디스 회장은 "자매가 어린 시절에 학폭을 저지른 것을 안다"면서도 "여기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를 딸처럼 여기고 있다"며 쌍둥이에 대한 애정도 쏟아냈다.


PAOK 여자 배구팀은 아직 A1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데, 쌍둥이 자매를 영입한 덕분에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올라섰다고 한다.


배구팀은 쌍둥이가 훈련에 합류한 후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toniadou.photography_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