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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E를 이마에 그려보세요"...'꼬꼬무'서 알려준 초간단 사이코패스 테스트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이코패스를 판별할 수 있는 '알파벳 그리기' 테스트가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성향을 통해 재미로 사이코패스를 판별해 보는 테스트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두 남편을 살해하고 모친과 오빠의 눈을 멀게 한 엄씨 사건을 돌아봤다.


무기징역 형을 받아 16년째 복역 중인 엄씨는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로 사용되는 PCL-R 검사에서 만점이 나왔다. 보통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진단된다.


이와 함께 사이코패스의 뇌는 일반적인 사람과 달리 전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공감 능력이 모자라다는 제임스 팰런 교수의 뇌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그러던 중 게스트로 나온 염혜란, 표예진, 정성호는 MC들로부터 알파벳 대문자 'E'를 그려보는 테스트를 받게 됐다.


염혜란과 표예진은 상대방 기준에서 알아보기 쉽게 'E'를 그려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으로 판단됐다.


표예진은 "다행이다. 큰일 날뻔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염혜란은 "한국 사람들 다 이렇게 쓸 거 같다"라고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정성호는 본인 기준 알아보기 쉬운 방향으로 'E'를 그렸다. 즉 공감 능력이 좋지 않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놀란 장성규는 "나 이거 지금 진짜 믿기 싫은 사실인데, 형 사이코패스다"라며 "형 보기 편하게 썼잖냐. 자기중심적이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10명 중 2~3명이 이렇게 쓴다"라고 전했다.


당황한 정성호는 "카메라를 통해서 내 얼굴을 봤을 때 'E'가 제대로 나와야 되니까 이렇게 썼다"라고 황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감 능력이 결여됐다고 해서 다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