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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X주지훈 '지리산', 아웃도어 광고 같은 어색한 CG로 혹평 받더니 시청률 급락

tvN '지리산' 3회가 이 전 회차보다 약 3%p 떨어진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사이트tvN '지리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폭락을 경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지리산'은 7.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리산'은 포문을 열자마자 시청률 9.1%를 달성하며 역대 tvN 드라마 1회 시청률 2위이자 tvN 주말드라마 첫 방송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회에서 10.7%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지만 3회에 약 3%나 하락한 시청률을 맛보게 됐다.


인사이트tvN '지리산'


'지리산'은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 명실상부 최고 배우들과 스타 드라마 작가 김은희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스토리는 재밌지만 어색한 CG와 배경 음악으로 몰입도를 깨뜨린다는 시청자의 지적이 나왔다.


또 지리산 대피소에서 유명 브랜드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PPL 때문에 당황함을 표출한 시청자도 있었다.


일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지리산'


그러나 "너무 기대해서 그런 것 같다", "아직 방송 몇 회 안 했으니 좀 더 지켜보자"라며 '지리산'의 향후 전개에 기대를 갖는 평 또한 존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원(고민시 분) 앞에 나타나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인물의 정체가 강현조(주지훈 분)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다시 2년 전인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는데, 여기서 강현조는 한 조난 사건을 통해 1년 전 죽은 후배가 살해를 당한 것임을 눈치채고 충격에 빠졌다.


강현조는 "누군가 내 동료를 죽였다. 그 사람은 아직도 이 산에 있다. 이 산에서 사람들을 계속 죽이고 있다"라며 지리산을 바라봤고, 먼 곳에서 검은 장갑을 낀 누군가가 그를 향해 시선을 던지는 오싹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인사이트tvN '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