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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저격' 이승우 또 명단제외...올시즌 출전 시간 '0분'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또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tvv_official'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디온 스타연에서 열린 2021-22시즌 벨기에 퍼스트디비전A 13라운드에서 클럽 브뤼헤와 붙어 1-2로 패했다. 


이날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로베르트 바우어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결국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승우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발은 물론이고 후보 리스트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tvv_official'


인사이트Instagram 'seungwoolee'


이승우는 현재 리그 8경기 연속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5라운드 이후로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벤치 명단에 포함됐을 때도 경기에 나선 적은 없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9경기째 명단 제외다. 이승우의 올 시즌 출전 경기는 0경기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을 택한 이승우는 올여름 이적을 하지 않고 신트트라위던에 잔류했다. 


다시 한번 벨기에에서 기회를 모색했지만, 연습경기를 제외한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woolee'


이같은 상황을 언급한 것일까. 이승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최고급 람보르기니 스포츠카가 자갈밭에 빠져있는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로 "당신이 아무리 가치 있는 사람이라도 잘못된 장소에 있다면 빛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우는 내년 여름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만료된다. 다수 현지 매체는 이승우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