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리그 데뷔 일주일 만에 경기 출전 못 하게 된 이재영
그리스 팀으로 이적한 이재영이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그리스 팀으로 이적한 이재영이 경기에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마이데일리는 이재영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30일) 밤 11시 30분에 열리는 시즌 5차전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유는 '컨디션 난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몸이 좋지 않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저녁에 진행된 팀 훈련 때에도 이재영은 동료들과 제대로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재영의) 얼굴에서도 몸이 좋지 않다는 걸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반면 이다영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은 이날 경기에 주전 세터로 출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다영과 이재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뒤 사실상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았다.
최근에는 이다영의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지며 또 한 차례 논란을 빚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그리스로 출국, 현재는 PAOK 테살로니키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재영은 지난 24일 치른 데뷔전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 점인 13점을 득점하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