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차량에 '불법 위치 추적 장치'까지 붙이고 따라다닌 사생팬들

KQ엔터테인먼트

[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에이티즈가 사생활 침해와 관련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앞서 수차례 팬클럽 에티켓 및 비공개 스케줄, 사적 공간 방문 금지에 대해 안내 드렸으나, 여전히 불법 행위를 통한 사생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단지 개인의 이득을 위해 비공식 일정과 사적 공간에 따라오는 등 도를 넘는 행동으로 당사의 업무 피해는 물론이고 아티스트 또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의 업무용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불법으로 위치 정보를 수집해 온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관할 경찰서에 의뢰해 추적 중에 있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있어서 기존의 블랙리스트 제도를 포함하여 법적인 조치를 강행할 예정이며, 사전 고지 없이 모든 팬 참여 및 활동에서 제외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9월 미니 7집 '제로: 피버 파트3'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