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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시즌3 제작 무산 아쉬움에 김해숙 붙잡고 엉엉 운 전미도X신현빈 (영상)

신현빈, 김해숙, 전미도가 눈시울을 붉히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시즌 3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신현빈, 김해숙,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함께한 소감을 말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숙은 "우리는 정말 다 갖춰진 것 같다. 대본, 감독님 연출, 배우, 스태프, 4박자가 완벽하다"라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퍼펙트 한 드라마를 했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이를 듣던 신현빈은 "더 잘하고 싶었다. 끝나니까 마음이 그런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김해숙은 만나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다시 만난다며 울지 말라고 위로해 줬다.


그는 "네가 우니까 나도 이상하다. 나도 마음 약하다. 너무 정이 들었다"라며 신현빈의 두 손을 꼭 잡아줬다.


전미도는 "시즌 2는 현빈이가 너무 고생했다"라며 두 사람 곁으로 갔고, 결국 셋의 눈시울이 모두 붉어졌다.


김해숙은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이번이 좀 유별났다. 마음이 다 여기에 쏟아 있었다"라고 말했고, 전미도는 "선생님이 이 작품을 각별하게 생각해 주시는 게 너무 좋다"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전미도는 김해숙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3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냐고 슬쩍 물었고, 김해숙은 그렇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울고 있던 신현빈은 "감독님이 대명 오빠가 식음 전폐하면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시즌 3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대명 오빠에게 빨리 식음 전폐하라고 얘기해 줘라"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다.


이에 김해숙은 "대명이 불러라. 오늘부터 식음 전폐다"라고 받아줬고, 신현빈은 "내가 식음 전폐하면 감독님이 시즌 3 고려해 주실까"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3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해숙은 "울지 마라. 또 볼 수 있을 거다"라며 신현빈을 달랬다.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는 시즌 3에 대해 "기대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있다는 것, 배우들과 스태프들 또한 계속되기를 원한다는 건 정말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일이지만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네이버 TV '슬기로운 산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