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타는 사장님이 재미로 캐스퍼 끌고 나왔다가 도로 위에서 당한 굴욕 (영상)

YouTube '오토기어 autogear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벤틀리 차주가 최근 캐스퍼를 받아 시승하면서 무시당하는 상황을 여러 번 겪었다며 경차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오토기어 autogear 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에는 "경차 무시하지 마세요! 제발! 아직도 자동차로 사람 등급 나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토기어의 김정민 대표는 이날 영상에 자신이 캐스퍼를 주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첫 장면에서 김 대표가 신호가 바뀐 지 2초도 안 지났음에도 출발하고 있지 않자 뒤에서 기다리던 한 차량이 '빵'하며 클랙슨을 울렸다. 

YouTube '오토기어 autogear 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

김 대표는 "진짜 여지없다"며 크게 웃었다. 그는 "캐스퍼를 받아 4일째 시승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가 너무 많다"고 했다. 

새로 나온 캐스퍼의 활용도·편의성 등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타고 있다는 그는 벤틀리를 탈 때와 캐스퍼를 탈 때의 온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했다.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줄 때다. 

평소 벤틀리는 끌고 다닌다는 그는 "평상시에 차를 가지고 갔을 때 주차 안내를 하는 등의 반응이 캐스퍼를 가지고 갔을 때와 너무 다르다"고 했다. 

캐스퍼 / 현대자동차

따로 자막을 통해 "온화한 미소와 부담될 정도로 친절하던 그 아저씨는 어디 가셨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경차를 타려면 멘탈이 강해야겠다"며 차의 크기와 가격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이들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그는 "개인의 소유물이 그 사람의 인격이나 품성,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가치를 절대 좌우하지 않는다"며 "주변에 부유한데 차에 돈 쓰기 싫어해서 경차 타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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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태도가 달라진다는 건 심각하게 후진적인 생각이 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생각은) 빨리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기 때문에 의식 수준도 다른 나라에 본이 되는 국민임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ouTube '오토기어 autogear 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