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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가려면 2일마다 '코로나 검사' 받아야 한다는 말에 불만 터진 '미접종 헬스러들'

11월 위드 코로나가 첫 시행되는 가운데 '백신 패스'로 인해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는 가운데 일부 미접종자들이 반발세를 나타냈다.


지난 25일 발표한 '백신 패스' 도입 때문이다.


이날 정부는 백신 접종자와 검사자에 한해 11월부터 실내 체육시설이나 목욕탕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접종자는 백신 접종 이력을, 검사자(미접종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사이트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 / 뉴스1


그러나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 확인서의 효력이 48시간 정도여서 미접종자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한 미접종자는 "9월에 처음 접종한 후 가슴 통증으로 2차 접종을 맞지 않았는데 이걸로 헬스장·목욕탕 시설이 제한되다니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불만은 이용자 외 운영자들에게서도 나타났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2·40대 청·장년층이 주 고객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계속해서 백신패스가 미완료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26일 손영래 중앙상고수습본부 사회전력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방자치단체들 중심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정 기간을 계도 및 홍보기간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며 "(이번주) 금요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발표할 때 함께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