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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던 33살 헬스 트레이너 남동생이 모더나 2차 접종 사흘만에 숨졌습니다"

건강했던 헬스 트레이너 남동생이 모더나 2차 접종 사흘 만에 사망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건강했던 헬스 트레이너 남동생이 모더나 2차 접종 사흘 만에 사망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3살 건장한 제 동생이 모더나 2차 3일 만에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다.


청원인은 "제 남동생은 178에 85킬로 건장한 청년이다. 또한 이제 갓 10개월 아들을 두고 있는 아이 아빠이고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동생은 3일 전 모더나 2차 백신을 접종하고 2일째 되는 날에는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함께 식사도 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은 "식사 후 남동생은 열은 없지만 등에 식은땀이 난다고 했고 실제로 등에는 땀이 흥건했다"라고 했다.


이어 "집에 가서 쉬라고 하고 헤어진 게 마지막 모습이었고 그게 마지막 식사였다"라고 했다.


그는 "평소 기저질환자도 아니었고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매일 운동을 하는 건강한 남자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잘 아픈 적도 흔한 감기도 잘 걸린 적이 없었다"라며 "담배는 안 하고 술은 가끔 한 잔씩 먹던 아이"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은 "이제 갓 돌이 되는 아이와 제 올케는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었다. 지금도 생시인지 제정신인지 많이 혼란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내일이 부검일이라고 한다. 부검을 해도 백신으로 인한 사망 관계를 확인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동생 백신 후 사망 관계를 확실히 밝힐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