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이 기안84와 합방 영상 찍어 올리자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보인 반응

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쯔양이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와 합방해 영상을 찍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다수 누리꾼이 두 사람의 케미를 극찬했다. 하지만 극단적 성향을 가진 여성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합방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기안84에 대한 비난과 남성혐오는 물론이고 영상을 기획한 스태프들에게까지 추측성 비난 댓글을 달았다. 

지난 25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안84님과 독도새우 84마리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YouTube 'tzuyang쯔양'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먹방을 시작했다. 기안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쯔양에게 새우를 까쭈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이어갔다.

식사를 모두 마친 두 사람은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기안은 직접 그린 쯔양의 그림을 선물하기도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들의 합방 소식은 극단적 성향의 여초 커뮤니티에도 전해졌다. 해당 카페 회원들은 도를 넘는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먼저 해당 카페 회원들은 기안84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안 끼는 데가 없다", "본업만 했으면 좋겠다", "쯔양에게 찍쩝대지 말아라" 등의 비난을 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기안은 (왜) 저 구렛나룻을 저렇게 질질 기르는 것이냐"며 "저게 매력이라 생각하나 지저분해 보인다"라고 외모 비하를 하기도 했다. 

또 해당 카페 회원들은 기안84와 합방을 한 쯔양이 아닌 콘텐츠를 기획하고 편집하는 스태프들에게 비난을 쏟아 내기도 했다.

최근 쯔양 채널의 영상 편집 스타일과 방향성이 '남성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아울러 스태프 대부분이 남성일 것이라는 억측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쯔양 스태프들은 한남 감성", "피디가 한남일 것 같다", "편집도 한남 같고 흐름도 못 따라간다", "남성향 콘텐츠만 하는 것 같다" 등의 남성혐오 발언을 하기도 했다. 

YouTube 'tzuyang쯔양'